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콩글리쉬!
난 세상에서 제일로 부끄러운 "언어" 가 "콩글리쉬" 인줄 알았다.
더 정확하게는 "일본식민지" 스탈~ 의 발음과 함께 섞여나오는 그 "콩글리쉬" 말이다.
유감스럽게도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.. 그 콩글리쉬를 벗어나 "정확한"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우리의 영어실력 향상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.
간단한 표현 몇개, 도로의 표지판 몇개를 가지고.. 이런 것들이 외국인들에게 "웃음꺼리" 가 된다고 자꾸 떠들어 대면 한껏 부풀어 올랐던 자신감도 두동강이가 나게 되곤 한다.수천억 쏟아부어 만들어 놓은 영어마을이나, 시간, 돈 투자해서 아침마다 영어학원 다니며 한두마디 익혔던 영어 표현들도.. 입밖으로 내 뱉을때면 "웃음꺼리" 가 되지 않을까 주저주저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생각과 두려움 때문이다.
조금 틀리면 어떤가, 그래서 "그들" 이 우리를 보고 조금 "웃어주면" 또한 어떤가!
"아버님 밥 머그세요."
라고 얘기하는 외국인 며느리를 보고 "비웃는" 시아버지가 있다면, 그게 며느리 잘못인가, 그 시아버지가 못난 사람인가!
콩글리쉬에 후진 발음이라고?
염려하지 마시라~ 가슴 쫘악~ 펴고..
큰 소리로 외쳐보시길..
Do speak English loudly!!
http://www.donga.com/docs/magazine/weekly/2007/04/11/200704110500062/200704110500062_1.html
ps.
우리나라 도로표지판이 잘못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.
"동사무소" 를 "Dong office" 로 표기했다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. 덧붙여 "town office" 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라는 말까지 "충고" 해 놓았다.
동(洞) 을 영어로 번역을 하면 "타운"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반면 "OO동" 은 분명 지명, 그러니까 고유명사에 해당된다. "동"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의 "행정구역단위" 이지, 그 행정구역 단위를 "타운" 으로 "번역" 을 해서 표기해야 한다는 논리 자체가 우습니다.
그럼..나는 지금.. "서울city 의 금천district 독산town" 에 살고 있다는 말인가!
http://news.kbs.co.kr/article/local/200704/20070417/1339328.html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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